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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똘이의 감성 편지

by 컨추리 꼬꼬 2025. 5. 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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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언제나 아픕니다.

하지만 이별이 전부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다면, 그 아픔은 다른 색을 띱니다.

 

저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그들이 단지 '먼저 도착한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곳은 우리가 언젠가 반드시 도착하게 될, 또 다른 집입니다.

 

어느 날 조용히 기도하는데,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가 지금도 나를 기다리고 계시겠구나. 언니도, 먼발치에서 내가 잘 가고 있는지 바라보고 있겠구나.”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 가운데 계시며,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고 있는 존재입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4편: 지금도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는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

 

이 말씀은 단지 종말에 대한 경고가 아닙니다.

이는 ‘재회’에 대한 약속입니다.

 

먼저 간 이들과 나중에 도착할 우리가 다시 하나 되는 장면.

그것이 바로 천국의 모습입니다.

저는 그 장면을 상상하곤 합니다.

 

그곳에서 엄마가 저를 꼭 안아주시고,

언니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

이 땅에서는 할 수 없었던 말들,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그 자리에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기다림은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움은 나를 단단하게 하고,

믿음은 나를 곧게 세워줍니다.

 

이 길을 걷는 동안에도 나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언젠가 다시 만나 함께 걷게 될 그날을 소망하며 걸어갑니다.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8절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야 합니다.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

여전히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다시 만날 것입니다.

다시 웃을 것입니다.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으며,

지금도 하늘나라에서는

우리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다음 편에서는 “마지막 날, 우리는 꼭 다시 만나요”라는 제목으로, 부활과 재림의 확실한 약속을 중심으로 마무리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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