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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똘이의 감성 편지

by 컨추리 꼬꼬 2025. 5.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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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죽음은 우리에게 '끝'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고,

목소리를 들을 수도,

손을 잡을 수도 없기에 우리는 죽음을 슬퍼합니다.

 

저 또한 엄마와 언니를, 형부와 조카들을  떠나보낼 때,

마치 모든 것이 끝나버린 듯한 막막함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앙 안에서 저는 조금씩 죽음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죽음을 단지 이 땅에서의 삶의 종료가 아닌, 또 하나의 '문'이라 말합니다.

 

이 문을 지나면,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로운 생명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곳은 더 이상 아픔도, 이별도, 눈물도 없는 곳입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 요한복음 11장 25-26절

 

죽음 이후에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이 약속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중심에 있는 진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부활"이시며 "생명"이시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상징이 아닙니다.

실제로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고,

그를 믿는 우리 또한 언젠가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이별은 그래서 영원한 작별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진짜였다면,

우리의 재회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천국은 단지 영혼만 존재하는 추상적인 공간이 아니라,

우리가 진짜 몸으로 다시 만나 웃고 껴안는,

살아 있는 현실의 장소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이별의 아픔이 크지만,

이는 끝이 아닙니다.

 

엄마도 언니들도, 형부와 조카들도 믿음 안에서

잠시 먼저 그 문을 통과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땅의 삶을 다하면,

그 문 앞에 설 것이고,

다시 한번 그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저를 오늘도 살게 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 2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른 문이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3절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에게 이 구절은 큰 위로가 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잠시 이별하지만,

이는 영원한 작별이 아니라는 사실.

다시 만날 날이 있다는 믿음은,

눈물 속에도 희망을 심어 줍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하늘나라로 향하는 문.

그리고 그 문은,

언젠가 우리도 지나가게 될 또 다른 시작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하늘나라, 거기서는 다시 울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천국의 실제 모습과, 성경이 그리는 재회의 장면들을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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