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들 올해 드뎌 대학생이 될겁니다.
고3 방학과 동시에 학원을 가지 않고 운전 면허증을 취득하였는데
얘가 차를 사달라고 조르기 시작 했어요..
대학생이 된 자녀가
"아빠, 엄마! 차 한 대만 사주세요!"
라고 집요하게 요구할 때, 부모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전 이렇게 해 볼려고 합니다.
처음 부터 새차는 안되고
중고차를 사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
또 너무 좋지 않은 차라면 안사주는게 나은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단순히 차량 가격만 고려할 문제가 아닙니다.
보험료, 유지비, 기름값, 수리비 등 숨은 비용이 상당합니다.
자녀에게 이를 직접 계산해보게 하세요.
자녀가 정말 차가 필요하다면,
일정 금액을 직접 저축하게 유도하세요.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통해
돈을 모으면서
차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대학생은 대중교통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가 자동차 유지비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립심을 키워주세요.
자녀가 경제적 논리를 바탕으로
설득력을 갖춘다면
일부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책임감을 갖고 유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조건을 걸어보세요.
차를 사는 대신그 돈을
더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주세요.
예를 들어, 여행, 학업,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하면 더욱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자녀가 차를 더 원한다면 안돼겠죠?
우리집 아들은 장신이라 어른 같지만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직 어린아이 같아서 항상 걱정인데요.
차량이 꼭 필요하다면
신중한 계획과 경제적 책임이
함께해야 합니다.
부모로서 무조건 거절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경제관념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거 같아요.^^